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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17.7.13 목 12:34
오피니언신성덕 칼럼
서울역사문화탐방, 환구단, 덕수궁, 중명전.
신성덕 기자  |  mhy3665.mh3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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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9.27  0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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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서울뉴스  신성덕 기자 : 신성덕 해설사와 함께하는 역사문화탐방회 회원 10여 명은 지난 9월 26일(월) 환구단, 덕수궁, 중명전, 구러시아공사관, 서울역사박물관, 경희궁을 다녀왔다.

   
 

특히, 덕수궁 일원은 사적 제124호이다. 국보와 보물이 있다.
창경궁 자격루는 국보 제229호로 시계가 처음 만들어진 것은 1434년(세종 16) 장영실(蔣英實)에 의해서였다. 장영실의 물시계는 정해진 시각이 되면 격발장치를 건드려 쇠알이 굴러가서 여러 운동을 하게 만든 것이다. 종·북·징이 울리고 인형이 나타나는 장치는 정교한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장영실에 의해 처음 만들어진 물시계는 경복궁에 보관되었는데 남아 있지 않고 중종 때 이를 본떠서 다시 만든 것이 창경궁 보루각에 보관되었다가, 일부가 지금까지 전해 오는 것이다.

보물 제819호 덕수궁 중화전 및 중화문, 보물 제820호 덕수궁 함녕전, 보물 제1460호 흥천사 명 동종 등의 보물이 있다.

덕수궁 함녕전을 해설하는데 성의여자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체험학습으로 방문하여 덕수궁 일원을 동행했다. 아래는 그들이 보내온 덕수궁 탐방기이다.

덕수궁 탐방기
인문계 진학을 희망하는 성의여자고등학교 1학년 우리는 지난 9월 26일 대한제국의 덕수궁으로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우리 조는 학교 수업시간에 말로만 들었던 조선의 역사를 덕수궁에서 직접 눈으로 보면서 체험하고 돌아오자는 다짐을 했다.

덕수궁 앞에 도착한 후, 입구로 걸어가는 길은 그렇게 설렐 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이곳이 몇백 년 전에 실제 사람들이 생활하였던 궁궐이라는 생각이 온몸으로 느껴졌으며, 덕수궁에 처음 발을 내디뎠을 땐 마치 조선의 궁인이 된 느낌이었다.

덕수궁의 정문인 대한문, 하지만 원래 남쪽으로 난 인화문이였다.. 우리는 대한문이 가지고 있는 ‘한양이 창대해진다.’ 라는 의미를 알고 대한문을 보니 또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대한문에 들어서다 보이는 금천교라는 돌다리가 있는데 궁궐에 안과 밖을 구분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지금은 물이 흐르는 모습을 볼 수 없어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덕수궁에서 처음 마주한 건물은 오른편의 함녕전이었다. 이곳은 고종 황제가 생활하였던 곳이며 마지막 숨을 거두신 장소이다. 함녕전을 보고 임금님이 이곳에서 잠이 드실 때 무슨 생각을 하셨을까? 아마도 백성들과 나라 걱정을 하셨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예상치 못한 죽음을 맞이하셨을 때는 두렵고 무섭지 않으셨을까? 하는 생각도 함께 들었다.

그다음 발길이 닿은 곳은 정관헌이었다. 덕수궁의 서양식 정자, 정관헌은 동양과 서양의 건축 특징을 가지고 지어졌고 용과 박쥐, 꽃병 등 한국의 전통문양으로 장식되어 있다. 고종 황제는 이곳 정관헌에서 외국 사신들을 만나거나 차를 마시며 휴식을 즐겼다고 한다. 다른 건물보다 크기는 작았지만 아름다움에서는 밀리지 않아 보였다.

그리고 간 곳은 석조전이었는데 다른 건물과는 아주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었다. 하얀 벽과 웅장한 기둥, 한 눈으로 봐도 덕수궁과 어울리지 않는 서양식 건물이었다. 1층은 궁궐 사람들의 공간, 2층은 접견실과 대기실, 3층에는 황제 부부의 침실이 있다고 했다. 석조전이 지어지므로 인해 우리나라에 서양식 건물이 세워지는 것에 한 발자국 다가간 기회가 되었다고 예상해 본다. 석조전은 고종황제가 돌아가신 후에 미술 작품 전시장, 미소 공동 위원회 회의 장소, 국립 박물관 등으로 쓰이고 있다고 한다.

드디어 덕수궁의 중심 중화전을 보러 갔다. 중화전은 덕수궁의 으뜸 건물이라고 하였다.
왜냐하면, 이곳에서 신하들의 축하의식, 외국 사신 맞이 등 나라의 중요한 행사를 치렀던 곳이기 때문이다. 건물의 크기를 보니 으뜸 건물이라고 불릴 만한 다른 이유도 있을 것 같았다.

옛 임금의 집 석어당은 덕수궁의 유일한 2층 건물이었다. 이 건물은 궁궐 건물로는 드물게 색을 입히지 않았었다. 이곳 석어당은 임진왜란 때 피난 갔다 돌아온 선조가 머물렀던 곳이기도 했다.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잠시나마 조선의 향기를 느껴보았다. 이곳에서 일어났던 많은 사건이 역사책에 나온다고 생각하니 신기하기도 하고 전에 배운 내용이 생생하게 떠올랐다. 또 많은 의미와 사건들을 가진 건물들이 직접 보았을 때 드는 그 묘한 감정은 지금도 잊을 수 없다.

<성의여자고등학교 1학년 2반 권나영, 서수정, 이예진, 이경비, 최민아, 최혜민.>

새서울뉴스 신성덕 기자
sducksh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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