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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운상가版
서울시 등 5개 전략기관, 세운상가 창의제조산업 활성화 협업세운상가: 시립대 등과 업무협약/사대문 안 최초 ‘현지 복원 전시관’ ’17.8 개관 - 서울로7017: 폐쇄 1주년 앞두고 김영준 총괄건축가 등과 현장(공정률 60%) 점검
양창식 기자  |  mhy3665.mh3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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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1.10  15:5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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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서울뉴스 : 서울시가 지난 1월, 낙후‧침체된 세운상가 일대를 창의제조산업 혁신지로 재도약시키기 위해 발표한「다시‧세운 프로젝트」와 관련, 인근 대학, 기업 등 5개 전략기관이 손잡고 각 기관이 가진 인적 물적 자원을 투입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서울시(행정지원)는 서울시립대(’17.2 개관예정 ‘시티캠퍼스’ 운영), 사회적경제지원센터(기술기반 혁신 비즈니스 활성화, 기 입주), (사)씨즈(’17년 2월 입주예정 제조기술 기반 청년창업가 육성기업), (사)타이드인스티튜트(선도기술기반형 창업문화 확산) 등 5개 기관 간 ‘세운상가 일대 창의제조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10일(목)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은 박원순 시장의 이번 주 13개 「민생‧안전 현장방문」 중 도시재생 3개 현장을 찾는 3일차 일정 중 하나로 이루어진다. 박 시장은 업무 협약 체결 전후 세운상가 공사현장을 방문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메이커들의 의견을 청취한다.

아울러 서울시는 세운상가 일대 역사를 시민들이 잘 알 수 있도록 서울 사대문 안 최초의 ‘현지 복원 전시관’을 조성한다. ’17년 8월 개관할 예정.

시는「다시‧세운 프로젝트」가 허물고 다시 짓는 철거가 아닌, 보존을 기본으로 한 도시재생 프로젝트인 만큼, 중요 가치를 가지는 문화재 등에 대한 진정성 있는 보존을 위해 그 자리, 그 상태 그대로 복원하는 ‘현지보존 방식’으로 전시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 4~8월 문화재 발굴 결과「다시‧세운 프로젝트」사업구간 내 다시세운광장 지하에서 ‘한성부 중부 관아터’로 추정되는 유구가 발견됐고, 조선 전기부터 후기, 근·현대에 이르는 건물터의 흔적(적심 및 초석, 기단 등 건물지 34동, 우물 5기 등)이 조사된 바 있다.

한편 서울시는「다시‧세운 프로젝트」를 발표 이후 ▴청년층 유입을 위한 전략기관 유치 ▴기술 장인-메이커 협업 활성화 프로그램 ▴시민과 함께하는 공동체 재생사업 등을 착실하게 진행하고 있다.

첫째, 청년층 유입을 위한 전략기관 유치는 세운상가의 잠재력과 외부 성장동력을 연결해 창의제조산업 혁신 동력으로 삼기 위한 것이다.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소셜리빙랩’ 입주(1월) → 현장연구 오픈 플랫폼인 서울산업진흥원 ‘신직업연구소’ 입주(8월) → 학과 현장수업 및 실습, 창업 등 지원을 위한 서울시립대 ‘시티캠퍼스’ 및 청년 사회적 기업 육성법인 ‘씨즈’ 입주 예정(’17년 2월)

둘째, 기술장인-메이커 협업 프로그램으로는 공동개발 워크숍 ‘2016 상상력발전소(10월)’, 창의제조산업 현장실험실 ‘세운리빙랩’ 시범사업(10월~’17.1), 청소년 메이커 양성을 위한 기술대안교육 ‘손끝기술학교(9~12월)’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손끝기술학교’에 참가한 김영민 학생이 ‘나호선일렉트릭’의 인턴으로 활동하게 되는 성과를 거둬 제조기술분야 도제교육의 모범적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셋째, 시민과 함께하는 공동체 재생사업으로는 우선 7억1천만 원을 지원해 32개 ‘주민공모사업’을 시행 중이며, 주민역량강화를 위한 ‘세운상인대학(7~12월)’, 세운상가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상인‧전문가 교육인 ‘세운시민대학(6~12월)’ 등을 운영하고 있다.

2017년에는 세운상가군 활성화를 위해 공공공간을 조성하고, 메이커 문화 확산과 창의제조산업 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메이커 축제’, 제조스타트업 창업 활성화 지원 등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김영준 총괄건축가 등과 폐쇄 1주년 앞둔 공정률 60% '서울로 7017' 공사현장 점검>

한편, 이에 앞서 박 시장은 15시45분엔 ‘차량길’로서의 임무를 마치고 오는 ’17년 4월 사람이 ‘걷는 길’로 재탄생할 총 1,024m ‘서울로7017’ 현장에서 공사 진행상황(약 60% 공정률)을 집중 점검하고 마지막까지 공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한다. 서울역고가는 오는 12월 폐쇄(’15.12.13) 1년을 맞는다.

남대문시장 상인, 지역주민과의 갈등, 중앙정부와의 협의 등 우여곡절이 많아 한때 사업에 난항을 겪었으나, 적극적 소통과 협의를 통해 이를 극복하고 첫 삽을 뜬 지 어느덧 1년을 맞게 됐다.

지난 10월 오준식 디자이너의 재능기부를 통해 탄생한 서울역고가 보행길의 새로운 이름 ‘서울로7017(seoullo 7017)’과 로고를 넣은 BI 를 공개해 보행길에 생명력을 불어넣기도 했다.

박 시장은 김영준 서울시 총괄건축가, ‘서울로7017’ BI를 제작한 오준식 디자이너, 그리고 고가와 브릿지(연결통로)로 연결될 대우재단빌딩, 호텔마누 등 인근 대형빌딩 대표와 함께 고가 상부에 올라가 공사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한다.

< '마포석유비축기지'서 워킹그룹 통해 민간 기획‧운영 주도하는 혁신적 모델 청취>
이어서 박 시장은 16시40분 舊마포 석유비축기지(마포구 성산동 산53-1 일대) 재생 및 공원화 사업 현장을 방문한다. 과거에 석유를 저장하던 용도에서 공연장, 학습공간, 전시관 등으로 공사가 진행 중인 6개의 석유 탱크와 주차장 부지, 산책로 조성 현장을 둘러보며 공사 추진현황을 점검한다.

또, 기본설계 과정부터 참여해 시민참여 중심의 기획‧운영 방안을 마련해온 ‘워킹그룹’의 임정희 연세대 교수, 이원재 문화연대 문화정책센터 소장 등 7명 전문가와 향후 공원 운영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공사관계자들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14년 8월 국제 현상설계 당선작이 선정된 이후 워킹그룹은 기본설계 과정에서 관 주도 방식을 탈피, 실제 기획‧연출‧운영분야를 주도해온 주체로서 그동안 34차 회의를 거쳐 총 43가지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러한 노력들은 앞으로 운영비를 최소화하는 효율적인 공원 운영모델과 같은 자립형, 시민참여형 방식의 프로그램들이 추진되는 기반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舊마포 석유비축기지는 1974년 제1차 석유파동 후 비상시를 대비해 1976년 건설한 개발시대의 산업유산이다. 지난 40년간 시민 접근이 철저히 통제되어 왔던 공간을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 복합 생태·환경·문화공간으로 부활시키는 작업이 ’17년 5월 개장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또, 임시주차장이 공원화 사업 지역으로 포함되기까지 주민과 관련부서, 주차장 이용자(트럭, 관광버스) 간 있었던 첨예한 갈등을 대화로 해결하는 등 이해관계자 간 갈등 조정과 합리적 대안 도출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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